사진=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


[엔터시아=이시아 기자] 넷플릭스는 다음 달 16일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2'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가 흑수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흑수저 포스터는 전통주를 내리고 바비큐 열기와 싸우거나 무언가를 끓여 담아내는 등 재야의 고수들이 시선을 빼앗는다.

티저 예고편은 미쉐린 2스타 이준부터 한식과 양식 각각 미쉐린 1스타를 거머쥔 손종원,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 57년차 중식 대가 후덕죽까지 각 분야 최고의 명성을 떨치는 백셰프들의 면모가 압도적이다.

"너무 대단하죠. 별을 걸고 나오는 건데", "중식에서 후덕죽 셰프님은 신이죠"라는 흑셰프들의 감탄은 '흑백요리사2'에 이름을 걸고 나오는 백셰프들의 면면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기다렸던 대회인만큼", "준비한 것 다 쏟아낼테니까", "제 이름 석자를 전 세계에 알려야 되지 않을까", "참가 이유 하나죠", "1등 하려고 왔습니다", "저 분을 꺾으면 이름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라는 흑셰프들의 불타는 요리 대련 각오까지 기대감을 더한다.

김학민, 김은지 PD는 "시즌1 때 예상치 못한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사랑에 보답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해 시즌2를 준비했으니 시즌2에 참가한 요리사 모두에게 애정 어린 시선과 응원 부탁드린다. 시즌1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이 있는 시즌2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1에서 사랑받았던 요소들은 보완하고 아쉬웠다고 말씀하신 부분은 수정하면서 더 완성도 있는 시즌2를 만들자는 것이 큰 원칙이었다. 시즌2에 공개될 새로운 룰과 미션, 깜짝 서프라이즈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최근 원산지 표시 및 농지법 위반 논란 등에 휩싸인 지난 5월 방송 활동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당시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전날인 17일 1년 전 촬영을 마친 MBC 남극의 셰프가 공개됐고, 지난 3월 말 촬영을 시작한 흑백요리사2가 내달 방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