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세호 인스타그램


[엔터시아=이시아 기자] 방송인 조세호 측이 조직폭력배와의 연루설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지난 4일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SNS에서 확산 중인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거론되는 인물은 단순히 아는 사이일 뿐,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로 제보자에 대해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불법 범죄 제보를 받는 SNS 계정에 지난달 29일 "조직폭력배 두목 A씨가 실질적 소유자인 프랜차이즈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개그맨 조세호씨 자주 방문하나 봐요. 나도 꼭 먹으러 가볼게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계정 운영자는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 선물을 항상 받으면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해주고 있다.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인 A씨와 자주 어울려 다니면서 술 마시고 고가 선물 받고 국민 개그맨이 그래도 되는 건가요?"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조세호가 A씨의 식당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과 A씨와 함께 있는 장면이 담겼다.

또한 이 운영자는 A씨가 국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도박 자금을 불법으로 세탁하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서 고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9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