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나래 인스타그램


[엔터시아=이시아 기자]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한 고소·고발 사건이 경찰에 총 6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나래가 피고소·피고발된 건이 5건, 박나래 측이 고소한 건이 1건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나래가 피고소·피고발된 5건은 강남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으며, 주요 혐의는 특수폭행과 의료법 위반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소·고발인 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어서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지난 4일,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논란에 휘말렸다.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박나래를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맞고소했다.

한편, 경찰은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것으로 지목된 '주사 이모'와 관련해서도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