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어썸이엔티, 저스트엔터테인먼트, 높은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엔터시아=이시아 기자] 제작사 루이스픽쳐스는 18일 "영화 '복수귀'(가제)가 김유정, 박지환, 조여정, 지일주, 유재명, 백현진으로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하고 지난달 17일 크랭크인했다"고 밝혔다.

복수귀는 억울한 죽음으로 귀신이 된 윤하(김유정 분)가 400년 동안 인간이 되길 꿈꿔온 도깨비(박지환 분)와 함께 위험에 처한 동생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편 데뷔작 '소리도 없이'로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거머쥔 홍의정 감독의 신작이다.

20대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유정이 불의의 사고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어린 동생을 구하기 위해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고군분투하는 귀신 윤하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매 작품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박지환은 400년 동안 인간이 되길 꿈꿔온 도깨비로 분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자신을 봉인에서 깨어나게 해준 윤하와 함께하며 예상치 못한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한국영화계를 이끌어온 베테랑 배우 조여정이 합류, 귀신이 된 윤하를 쫓는 무속인 주보 역 을 맡아 이승과 저승을 잇는 강렬한 캐릭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지일주, 유재명, 백현진이 가세해 다채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편, 복수귀는 영화 '잠', '파일럿' 등에 메인 투자하고 '서울의 봄', '파묘' 등 다수의 상업영화에 투자하며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는 AUM(운용자산) 1455억 원의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사 쏠레어파트너스가 메인 투자를 맡았다.

아울러 영화 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한 kt 스튜디오지니가 공동 제공부터 배급, 마케팅까지 전면 참여하는 첫 번째 오리지널 프로젝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