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이경 인스타그램 캡처


[엔터시아=이시아 기자] 배우 이이경이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한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이경 씨가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이이경 씨의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열정을 보여준 이이경 씨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지난 2022년부터 이 프로그램의 멤버로 활약했으나 3년 만에 하차하게 됐다. 연달아 진행되는 영화 촬영 스케줄로 인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이경은 최근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조작된 이미지와 대화로 인해 곤혹을 치렀다. 해당 대화에는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 여성에게 특정 신체 사진을 요구하고 욕설, 성희롱을 하는 등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이경 소속사는 법적 대응에 나섰고, 최초 폭로자는 AI로 조작한 것이라고 공개사과하며 루머로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