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니지먼트숲 홈페이지 캡처


[엔터시아=이시아 기자] 서현진의 드라마가 베일을 벗는다.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 측은 오는 12월 19일 첫 방송을 확정하고, 서현진의 티저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을 통해 감정의 밀도와 관계의 결을 정교하게 포착한 영상미로 호평받은 조영민 감독이 연출을 맡고, 믿고 보는 멜로 장인 서현진이 주인공으로 나서, 올겨울 가장 기대되는 멜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서현진은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 역을 연기한다. 번듯한 직업에 출중한 외모까지 갖춘 '워너비 싱글'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7년 전 가족에게 찾아온 벼락같은 사건을 지독하게 외면하며 살아온 깊은 외로움이 자리한다.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더 단단하게, 더 치열하게 살아온 시간이었다. 하지만 오랜 외로움을 알아봐 준 옆집 남자 '주도현'(장률)과의 생각지도 못했던 감정의 교류가 준경의 마음을 서서히 흔들기 시작한다. 조용히 다가오는 설렘 속에서 그녀는 다시 사랑을 배우고, 자신과 가족을 이해하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한편, 러브 미는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h)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다음 달 19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1-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