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시아=이시아 기자] 디즈니플러스 대작으로 기대되는 '메이드 인 코리아'가 시즌1 공개 전부터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다.
13일(현지시각)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를 홍보하기 위해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 우민호 감독 등이 등장했다.
이날 메이드 인 코리아팀은 시즌2 제작 확정 소식도 전했다.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플러스와 하이브 미디어코프의 협업으로 완성된 텐트폴(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큰 규모로 만든 영화) 작품이다.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장건영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얼빈'(2024), '남산의 부장들'(2020), '내부자들'(2015) 등을 만든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조여정·서은수·원지안·정성일 등이 출연한다.
현빈은 "시나리오가 가진 힘이 있다. 1970년대 실제 사건, 시대적인 배경과 픽션이 가미돼서 더 새롭고 탄탄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그게 이 작품을 한 가장 큰 요소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극 중 검사 장건영 역이 나에게 맞지 않는 캐릭터라고 생각했었는데 대본을 보면서 제가 채워나갈 부분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용기 내서 받았다"고 했다.
총 6부작인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는 12월 24일, 2편을 첫 공개한 뒤 12월 31일 2편을 추가 공개한다. 마지막 2편은 차후 2주에 걸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