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엔터시아=이시아 기자] 배우 구혜선이 엔에스이엔엠과의 동행을 이어간다.

12일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은 구혜선과의 재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대중에게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이자 혁신을 이끄는 벤처 기업가로서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구혜선과 또 한 번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구혜선은 도전과 변신에 과감히 뛰어들며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왔다. 앞으로도 그의 남다른 재능이 다방면에서 빛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2000년대 시트콤 전성기를 이끈 '논스톱'으로 연기의 길에 입문,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견인했고, 당해 KBS 연기대상 여자우수상·네티즌상·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후 구혜선은 연기 활동을 기반으로 영화감독을 비롯해 작가, 작곡가, 화가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멀티 크리에이터'로서의 역량도 꾸준히 확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에는 자전적 음악 다큐멘터리 '스튜디오 구혜선(STUDIO KOOHYESUN)'의 감독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등 영화계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나가고 있다.

최근 구혜선은 벤처 기업가로서도 출사표를 던졌다. K-헤어롤의 새 지평을 연 납작형 헤어롤 쿠롤(KOOROLL)을 론칭했다. 구혜선은 오랜 시간 동안 쿠롤의 연구 개발에 직접 참여한 것은 물론, 특허를 취득하는 등 제품 제작의 모든 과정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이 발명품으로 현재 재학 중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별포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