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과 고(故) 윤일봉/사진=윤혜진 인스타그램
[엔터시아=이시아 기자] 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아버지인 원로배우 고(故) 윤일봉을 떠나보낸 심경을 밝혔다.
12일 윤혜진은 SNS를 통해 "아버지 장례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보내주신 위로의 말들, 댓글과 DM들 하나도 빠짐없이 잘 읽었다. 답장을 일일이 드리진 못했지만 큰 힘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다음 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지난 8일 윤일봉이 향년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13살이었던 1947년 영화 '철도이야기' 아역으로 데뷔해 '애원의 고백'(1957) '행복의 조건'(1959) '사랑이 피고 지던 날'(1960) 등 멜로 작품으로 사랑받았다.
1970~1980년대 로맨스물 주인공으로 활약했으며, 평생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한편, 윤혜진은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