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 캡처


[엔터시아=이시아 기자] 경찰이 각종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를 절차대로 진행 중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나래 관련 수사 현황에 대해 "현재 총 7건의 관련 사건이 접수됐다"며 "이 중 6건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1건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 사건은 용산경찰서에서 진행 중"이라며 "해당 건 역시 절차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청장은 고소인 진행 상황과 관련해서는 "구체적 수사 사안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박나래는 현재 의료법 위반·특수상해·대중문화산업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2명은 재직 기간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폭로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박나래는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