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시아=이시아 기자] 방송인 박나래의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속칭 '주사 이모'라 불리는 여성의 출국을 금지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향정 등의 혐의를 받는 비의료인 이모씨를 출국금지 조처했다.
이씨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오피스텔과 차량 등지에서 박나래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불법 의료 시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제출한 이씨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뒤 사건을 경찰에 이송했다. 경찰은 고발 내용과 관련 자료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유명 유튜버 입짧은햇님과 그룹 샤이니 멤버 키 역시 이씨로부터 방문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